
코로나19 감염예방 위한 마스크 7500장 기장군 주민에 기탁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세계평화여성연합(이하 '여성연합')은 15일 부산지역 여성연합 회원을 중심으로 봉사단 20여 명이 참여해 부산 기장군(읍) 일광해수욕장 일대에서 태풍 '마이삭' 등 내습에 따른 피해복구 및 해양쓰레기 수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문훈숙 여성연합 세계회장과 봉사단원들은 부산 기장읍 해안가에서 태풍 마이삭 등으로 인해 해양에서 떠밀려온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정화 활동에 열과 성을 다했다.
조사에 따르면, 해양쓰레기의 65%를 육상쓰레기가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해 일회용품의 사용이 급증하면서, 이 또한 해양쓰레기의 주범이 되어가고 있다.
따라서 해양쓰레기 환경정화활동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늘어난 일회용품 사용의 심각성과 육상쓰레기가 결국 해양쓰레기로 이어짐을 깨달을 수 있는 해양환경보호 활동이 됐다.

기장군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기장읍 태풍 피해 복구 및 해양 환경 정화 활동을 위해 바쁜 와중에도 귀한 시간을 내어 봉사활동을 와준 봉사단원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이번 자발적인 자원봉사활동에 힘입어 읍에서도 태풍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해양쓰레기 봉사활동에 앞서 여성연합은 기장군자원봉사센터에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마스크 7500장을 기장군 주민을 위해 기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