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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여성연합 선문대학지부 노자와 다까꼬 회장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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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계평화여성연합 작성일 21-03-10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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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자와 다까꼬 회장

세계평화여성연합 선문대학지부

노자와 다까꼬 회장 만나다!

   여성의 모성애를 바탕으로 건전한 사회 평화의 세계를 건설하자!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일본의 가나가와현(神奈川縣) 아야세시(綾瀬市)의 조용한 동네에서 태어났습니다. 저희 동네 분들은 다 인품이 좋고 서로를 배려할 줄 아는 분들이셨습니다. 일례로 가족이 집을 비울 때면 매일 배달되는 신문과 각종 우편물을 치워 도둑이 들지 않게 챙겨주시고, 2층 베란다에 널어놓은 빨래까지도 걷어주실 정도였습니다. 집 문은 항상 열려있고 열쇠를 어디 숨기는지 알 정도로 옆집과 가족같이 지냈습니다.

같이 산 외할머니는 한국 사람처럼 손이 크시고 정이 많으신 분이셨습니다. 밭에서 나오는 채소로 장아찌를 만들어 이웃과 동네 분들께 아낌없이 베풀어주시고, 동네의 노인 분들이 찾아 오셔서 고민거리를 털어놓고 힘을 얻어 밝은 표정으로 귀가하시는 모습을 자주 봤습니다. 생각해보면 제가 봉사를 좋아하는 것은 외할머니의 뒷모습을 보며 길러진 것이었습니다.

1995년 한국에 유학을 와서 아산시에 위치한 선문대학교를 졸업하고 충북 제천 출신 같은 대학 동문인 남편과 축복결혼을 한지 벌써 25년이 되었습니다. 한국에 정착하며 다양한 연령층의 한국 사람들에게 일어를 가르치기도 하고 같이 여러 봉사활동도 해왔는데 감사하게도 봉사에서 얻어지는 한국 사람들의 깊은 정은 제에게 생활의 활력소가 되었습니다.

Q. 세계평화여성연합에 대해서 소개 부탁드립니다.

“여성의 모성애를 바탕으로 참된 사랑의 가정을 이루고 건전한 사회 평화의 세계를 건설하자!”라는 창설 정신을 구체적으로 실현하려는 것이 세계평화여성연합입니다. 본부에서의 다문화사업으로는 행정안정부 지원사업 프로젝트인 ‘통일공감 시민강연회’, ‘통일인문학 학교’ 등 한국현대사 강의, 새터민과의 교류, 역사적 장소탐방 등 다문화가정이 남북통일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저희 선문대학지부는 특성화사업으로 천안아산 지역사회에 다문화가정을 위한 물품지원 사업, 부부 의사소통 프로그램, 외국인을 위한 알기 쉬운 법률 강좌,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쑥뜸봉사활동, 선문대학교 유학생들을 위한 음식 나눔 프로그램과 한국어교육원생을 위한 명절 전통음식 놀이 체험 프로그램 등을 한국여성회원, 이주여성회원들이 어울려 실시해 왔습니다.

Q.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은 어떻게 진행되며 어떤 활동을 하는지 말씀해 주세요.

선문대학교 사회봉사센터와 평화봉사단, 천안아산 지역 대학적십자사 봉사회 등에서 받은 지원 물품을 직접 어려운 다문화가정에게 나누는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겨울이 되면 김장을 함께 하여 각 가정마다 보내는데 가정마다 사정은 다르지만 사랑나눔을 실천하며 느껴지는 기쁨이 얼마나 큰지 모릅니다. 특히나 다문화 이주여성들의 이러한 활동을 보고 다문화 수혜자 분들도 함께 봉사를 하고 싶어 합니다.

그리고 선문대학교 참사랑가족상담연구소의 도움으로 청·중년층인 몽골, 대만, 일본 이주여성을 위한 감정코칭 프로그램도 실시합니다. 이 수업을 통해 부부간의 의사소통, 부모와 자식간의 의사소통에 있어서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습니다. 집단상담에서 서로간의 공감대가 조성되었고, 나라별 교육, 철학, 생활습관에서 오는 다름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며, 국적이 달라도 가정의 아내, 어머니, 그리고 한 여성으로 같은 동질감을 느껴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됩니다.

Q. 어르신들 대상으로 어떤 봉사활동을 하시는지요?

이주여성들의 경로당 봉사는 어르신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봉사 중 하나로 쑥뜸봉사입니다. 어르신들의 통증완화의 효과도 있지만 그보다 함께 삶의 이야기를 나누고 같이 노래 부르며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입니다. 시어머님 연세와 비슷한 어르신들께 봉사를 하며 양국의 어머님께 효도하는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합니다.

Q. 선문대학교 유학생을 위한 음식나눔 및 명절 전통음식 놀이 체험 프로그램 소개를 부탁합니다.

유학생들에게 설날, 추석에 맞는 전통음식체험 프로그램입니다. 명절 차례 지내기, 인절미 메치기, 인절미 고물 묻히기, 뻥튀기, 전통놀이 투호 던지기, 세배하는 방법 알기, 제기차기, 떡먹기, 송편 빚기, 한복 입는 방법 배우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주민, 기숙사생들과 송편을 나누어 먹으며 한국 전통 음식의 맛과 정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입니다.

어머니뻘인 한국여성회원과 이주여성회원이 유학생들과 함께 명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한국에 대해 모르는 것, 궁금한 것들의 질문도 받고 한국문화의 미덕을 서로 나누는 놀이 체험 프로그램입니다.

Q. 코로나19로 고통을 겪는 분들을 위해 마스크를 제작하여 기부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소개 부탁합니다.

“코로나! 다 같이 이기자!”라는 슬로건으로 선문대학교 유학생들과 사회봉사센터, 대한적십자사 아산시봉사회와 함께 하는 마스크 제작에 동참하여 3000개의 마스크를 함께 만들었습니다. 만들어진 마스크는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유학생들과 아산시 외국인근로자를 위하여 기부하였습니다.

저는 일본인이지만 한국에서 3명의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 엄마로서, 여성연합의 지회장으로서 제가 살고 있는 천안과 아산지역의 어려운 곳을 치유하기 위하여 특히 어르신들과 유학생 그리고 다문화가정을 위한 조그만 봉사활동을 쉬지 않고 이웃 봉사기관들과 연대하면서 해나가려고 합니다.

오랜 시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M+

박연옥 기자 cmn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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