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단법인 세계평화여성연합(이하 여성연합)은 2025년 6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국 5개 지부(김해, 전주, 청주, 서순천, 천원특별지부)에서 다문화가정 부모와 자녀 80여 명을 대상으로 ‘스탐쓰담 성장일기(스스로 탐구하고 다독이며 성장하는 생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본 사업은 부모와 자녀가 서로를 이해하고, 가족 내 역할과 관계를 새롭게 정립할 수 있도록 돕는 상담·교육 프로그램으로, 여성연합 위드우먼 분과가 주최하고 여성연합 각 지부가 주관해 운영되었다.
올해 ‘스탐쓰담 성장일기’는 다문화가정이 겪는 정서적·심리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부모의 양육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며 다양한 형태의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지부별 상황에 따라 부모 프로그램, 자녀 프로그램, 부모-자녀 통합 프로그램 등이 운영되었으며, 참여자들은 자존감 회복, 의사소통 방식 개선, 감정조절 능력 향상 등 실질적인 변화를 경험했다.
김해·전주·청주 등 부모 프로그램이 운영된 지부에서는 스트레스 관리, 감정 인식, 양육 태도 점검 등 부모 교육이 중점적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자녀 발달 단계에 맞춘 부모교육을 통해 참여 부모들은 자녀와의 갈등을 다루는 방법을 배우고, 한층 더 안정된 관계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서순천·천원특별지부 등에서는 부모-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상호이해와 유대감을 높이는 활동이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관계의 긍정적 변화를 체감했다고 전했다. 김해지부의 한 부모는 “일상 속에서 나 자신을 돌보지 못했던 부분을 깨닫게 되었고, 다문화가정으로서 느끼던 소통의 어려움도 회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며 프로그램 참여의 의미를 전했다. 전주지부의 한 부모는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 시작한 교육이었지만, 결국 나 자신을 돌보는 일이 가족의 행복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깊이 느꼈다”고 말했다. 천원특별지부의 부모-자녀 참여자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이와 일대일로 집중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특별한 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아이와의 시간을 더 소중히 여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참여자들은 다양한 교육과 예술 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돌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가족 간 소통에 대한 자신감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여성연합은 앞으로도 본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정서적 안정과 가족 관계 회복을 돕고 국내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인도적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상담·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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